많이 춥습니다. 오늘은 방콕들 하시구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할일추가시에 행동에서 선택하는 란 있지 않습니까
다음행동, 활성화, 계획, 위임, 대기중, 중지, 연기, 언젠가, 취소, 참조
이렇게 있는데
다음행동과 활성화의 차이는 뭔지.
할일 목록의 "필터" 부분에 활성화중으로 뜨는것과 "행동"에서 활성화를 선택한것과는 연관이 있는지요?
PI에서 inbox에 할일입력시에 제목외에 컨텍스트나 태그 등 다른항목 하나라도 입력한것이 있으면 다 활성화중 필터에 보이는건가요?
에버노트와 GTD관련해서 읽고 이곳을 알게되서 온건데 기존부터 PI를 써오고 있어서요.
PI를 삼정님 강좌에서처럼 사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에버노트에서 완료된 작업은 어떤 노트북에 옮겨놓는지요?
궁금한게 더 있는데 일단 여기까지만 쓸게요 >.<
잘부탁드립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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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13.12.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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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13.12.29 14:21
아. 에버노트에서 완료된 항목을 따로 노트북을 만들어두고 옮기는 것은 개인취향의 문제입니다만...
제 경우에는 완료된 항목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따로 옮겨놓지 않고 그냥 그대로 둡니다.
이걸 따로 옮기는 작업 자체가 일거리가 되기때문에요. 어차피 에버노트의 검색기능이 훌륭하기때문에 추후에 필요할 경우 검색해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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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토파파
2013.12.30 00:19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 ios버전 쓰고 있구요 구매해놓은지는 1년이 훨씬 넘었는데 계속 무료로 업데이트 해주구 있는데요? 현재 3.3버전입니다.
할일의 해야할 행동이 명확해지면 "다음 행동"을 고르는거군요. 명확하지 않은 할일은 활성화. 알겠습니다.
추후확인은 날짜를 정해놓고 언제 다시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이걸 활성화로 해놓는게 맞나요, 계획으로 해놓는게 맞나요?
또 애매한게 생겼는데요
날짜 정해져있는 할일이 있는데 그게 당일이든 몇일전이든 연기가 되었어요.
다른 날짜로 연기된 경우와 무기한연기 된 경우가 있을수 있겠는데 이때는 어디로 분류해야할까요.
아,, 이게 습관은 둘째치고 이런게 아직 헷갈리니깐 적용하기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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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덕
2013.12.30 09:01
말씀하신 경우처럼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는 수시로 발생하죠..
그때마다 원래 어떻게 사용되나 고민하다보니 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단순(몇일이든 일자가 정해진 경우) 그냥 다음 할일로
무기한 연기일 경우는 언젠가 로
이동 시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고 있는 툴이 PI 가 아니고 저 역시 GTD를 100% 알고 정확하게 적용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원하시는 답변이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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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13.12.30 09:34
안드로이드와 iOS와는 버전업데이트가 차이가 있나보네요. ^^
1. 추후확인은 굳이 따지자면 계획에 속하겠죠.
2. 기본적인 GTD기법상에서 이야기 한다면, 날짜가 정해진 다음행동이 연기가 되었다면, 그냥 날짜만 변경해 주면 되고, 무기한 연기가 된 경우는 다음행동리스트에 두지 않고 언젠가/어쩌면 리스트로 옮겨두고 수시로 검토하여 실행할 수 있는 때가 되면 다시 다음행동 리스트로 들어갑니다.
포켓인포먼트상에는 포켓인포먼트에 프리셋팅되어 있는 말씀하신 할일의 분류들(활성화, 계획, 위임, 대기중, 중지, 연기, 언젠가, 취소, 참조)을 여기에 대응해 보자면, 전자의 경우는 그냥 '다음행동'으로 두면 되겠고, 후자의 경우에는 '언젠가'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것 같네요.
첨언해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분류항목들을 만들어 둔 제작자의 정확한 의도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불필요해 보이거나, 왜 이런분류가 필요할까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구요, GTD의 원론적인 부분들을 먼저 정확히 이해하시고 그에따라 필요한 부분만 적절히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면, 처음부터 너무 지치셔서 중도 포기하시진 않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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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토파파
2013.12.31 06:25
아 원래 GTD에서 정의하고 있는 행동목록은 PI에서 정의하고 있는것보다 항목이 적은거였군요..
심플하게 생각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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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2013.12.31 11:30
GTD원론에서 정의하는 항목이 PI보다 적다기보다는 일반적으로는 리스트나 폴더의 개념으로 관리되는 부분이 PI에서는 항목입력시에 추가입력하는 형식으로 구분하게 통합되어있는것 같습니다. 편리하신대로 쓰면 되겠죠.^-^*
포켓인포먼트 3 쓰시나보죠? 이전버전에서는 한글화가 안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3버전 나오면서 한글화 되었네요.
이전 버전은 구입해서 한동한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PI3는 기존 사용자들 업데이트 안해주고 새로 구입해야하는군요. 싼가격도 아닌데 말입니다. ㅠ
새로운 버전 구경도 할 겸 방금 버전 3 Demo 버전깔고 한번 살펴보았는데, 제가 설치한 버전에서는 '활성화' 가 아니라 '활동' 이라고 표시되네요. 그리고 뭔가 기존버전보다 많이 복잡해 졌군요.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 버전이 조금 상이할 수도 있구요. 저는 안드로이드를 쓰는데, 질문내용이 iOS용인지 안드로이드용인지 궁금하군요.
어쨌든, 보통, 영문으로 개발된 GTD 관련 앱들을 보면 Next Action(다음행동) 이라는 항목 외에 Active 라는 항목이 존재하는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 한글로는 '실행중' 정도로 해석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PI3에서 말씀하신 '활동(활성화)' 의 의미는 저 Active 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GTD의 원론적인 개념에서 다음행동(Next Action)과 활동(Active)의 차이점을 보자면, 다음행동은 말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물리적인 단위의 다음행동을 의미하고, Active(활동)는 단일행동이 아닌 일정시간동안 진행해야 할 일거리인 프로젝트의 성격입니다. 즉, 주로 Active 항목의 하위항목들로 여러개의 다음행동들을 입력하여 프로젝트의 관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I3에서는 할일 입력시에 상위항목을 지정할 수 있고, 진척도를 표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두가지 기능을 적절히 조합하여 Active(활동) 항목을 프로젝트 관리의 용도로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개의 다음행동으로 구성된 일거리(프로젝트)를 실행한다면, 활동(Active)항목으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그 하위항목으로 다음행동 항목들을 입력하여 관리하면서 상위의 '활동'항목의 진척도를 동시에 활용하여 보기 쉽게 관리할 수도 있겠네요.
또한, 어떤 의미에서는 Active(활동)의 개념을 다음행동으로 완전히 가공되지 않은 할일을 관리하는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야할 일거리지만 다음행동으로 구체적으로 가공되지 않은 일거리를 일단 Active로 입력해두고 이후 해야할 다음행동이 명확해지면 '다음행동' 항목으로 변경을 해주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PI3의 할일을 구분하는 옵션이 굉장히 많은데, 이걸 만든 개발자의 정확한 의도는 저도 알길이 없군요.
혹시나 개발자 사이트에서 뭔가 다른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http://webis.kayako.com/Knowledgebase/List/Index/5
다만, 어떤 도구든 마찬가지지만, PI3에 있는 모든 옵션들을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가지지 마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들만 사용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추가기능들이 생각나면 적절해 추가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포켓인포먼트 쓰신 분들 계시면 추가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용중인 앱이 아니라 답변에 한계가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