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라이프 매니저를 이용하여 업무를 정리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질문1)
예를 들어볼께요.
오늘 안에 책을 직접 제본할 일이 있었습니다.
딱히 시간을 정해서 할 필요는 없지만 잊지 말고 오늘 안에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제본할 책을 출력한 후 스프링노트 제본기로 제본을 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입니다.
이걸 굳이 몇 단계로 나눠서 작업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나눠서 할 작업이 아니고 시작하게 되면 한 번에 할 일이라
적절한 시간이 생기면 시간 투입해서 작업하기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일단 라이프매니저의 수집함에 등록을 시켰습니다.
수집함에서 처리를 하기 위해 실행할 수 있는 일인지 질문했습니다. 실행할 수 있는 일입니다.
1개 이상의 다음행동이 포함되는가? 질문에
출력하고, 제본비닐/스프링을 준비해 두고, 제본한다...등으로 나눌 수도 있지만
굳이 그것을 나눠서 행동할 필요는 못느꼈습니다. 즉, 프로젝트로 등록할 필요는 없다는거지요.
프로젝트가 아니면, 2분내에 해결되는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하는데,
2분안에 해결되는 문제는 또 아닙니다.
그러면 위임 아니면 연기로 가야 하는데,
제가 해야 할 일이니까, 위임은 아닙니다.
그러면 선택할 수 있는게 '연기' 밖에 없는데, '연기'를 선택하는게 맞나요?
시간을 굳이 정할 필요는 없어서....'연기'를 클릭한 후,
날짜/기한을 오늘로 선택하고, 시간 항목을 '시간없음'으로 선택해서 저장하긴 했는데
오늘 안에 하기만 하면 될 일을 '연기'...라는 타이틀을 붙이기가....뭔가 어색한 듯 해서요.
내가 해야 할 일들 중, 5분~10분 안에 끝낼 일들이 여러 개 있을 경우 이런 일들도 모두 연기...로 처리하면 되는건가요?
더 좋은 방법이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한 방법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질문2)
하루 종일 작업하는 일을 살펴 보니, 2분 내에 끝낼 수 있는 단일 작업 보다는,
특정 업무 또는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소 2개 이상의 행동을 하는게 훨씬 더 많던데,
그런 모든 일을 프로젝트로 등록해서 관리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러다보면 프로젝트 항목이 아주 아주 많아지는데, 적절한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보통 몇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져가는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서 너무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라이프 매니저를 이용하여 업무를 정리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질문1)
예를 들어볼께요.
오늘 안에 책을 직접 제본할 일이 있었습니다.
딱히 시간을 정해서 할 필요는 없지만 잊지 말고 오늘 안에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제본할 책을 출력한 후 스프링노트 제본기로 제본을 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0~40분 정도입니다.
이걸 굳이 몇 단계로 나눠서 작업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나눠서 할 작업이 아니고 시작하게 되면 한 번에 할 일이라
적절한 시간이 생기면 시간 투입해서 작업하기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일단 라이프매니저의 수집함에 등록을 시켰습니다.
수집함에서 처리를 하기 위해 실행할 수 있는 일인지 질문했습니다. 실행할 수 있는 일입니다.
1개 이상의 다음행동이 포함되는가? 질문에
출력하고, 제본비닐/스프링을 준비해 두고, 제본한다...등으로 나눌 수도 있지만
굳이 그것을 나눠서 행동할 필요는 못느꼈습니다. 즉, 프로젝트로 등록할 필요는 없다는거지요.
프로젝트가 아니면, 2분내에 해결되는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 하는데,
2분안에 해결되는 문제는 또 아닙니다.
그러면 위임 아니면 연기로 가야 하는데,
제가 해야 할 일이니까, 위임은 아닙니다.
그러면 선택할 수 있는게 '연기' 밖에 없는데, '연기'를 선택하는게 맞나요?
시간을 굳이 정할 필요는 없어서....'연기'를 클릭한 후,
날짜/기한을 오늘로 선택하고, 시간 항목을 '시간없음'으로 선택해서 저장하긴 했는데
오늘 안에 하기만 하면 될 일을 '연기'...라는 타이틀을 붙이기가....뭔가 어색한 듯 해서요.
내가 해야 할 일들 중, 5분~10분 안에 끝낼 일들이 여러 개 있을 경우 이런 일들도 모두 연기...로 처리하면 되는건가요?
더 좋은 방법이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한 방법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질문2)
하루 종일 작업하는 일을 살펴 보니, 2분 내에 끝낼 수 있는 단일 작업 보다는,
특정 업무 또는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소 2개 이상의 행동을 하는게 훨씬 더 많던데,
그런 모든 일을 프로젝트로 등록해서 관리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러다보면 프로젝트 항목이 아주 아주 많아지는데, 적절한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보통 몇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져가는지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서 너무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질문1)
출력하고, 제본비닐/스프링을 준비해 두고, 제본한다...등으로 나눌 수도 있지만
굳이 그것을 나눠서 행동할 필요는 못느꼈습니다. 즉, 프로젝트로 등록할 필요는 없다는거지요.
-> 맞는 말씀입니다. GTD의 원론적인 방법론에는 어쩌면 맞지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일을 시작하면 물흐르듯이 연결되어 마무리 될 수 있는 것은 굳이 프로젝트로 등록할 필요가 없이 단일의 다음행동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경우, 일을 쪼개서 단일의 다음행동으로 만드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일이 하루 이상에 걸쳐져서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하나이상의 다음행동을 설정하는것이 관리에 편리합니다.
오늘 안에 하기만 하면 될 일을 '연기'...라는 타이틀을 붙이기가....뭔가 어색한 듯 해서요.
내가 해야 할 일들 중, 5분~10분 안에 끝낼 일들이 여러 개 있을 경우 이런 일들도 모두 연기...로 처리하면 되는건가요?
-> 이런 경우, "연기"라는 단어의 어감 자체가 다소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없는 다음행동은 모두 '연기'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하지 못하기때문에 할일목록에 메모해 두는 행위자체가 '연기' 하는 것 이지요.
"연기"라는 단어 자체가 거부감이 생기시면, '[연기]' 문자열을 삭제하시고 입력해 두시면 어떨까요?
질문2)
하루 종일 작업하는 일을 살펴 보니, 2분 내에 끝낼 수 있는 단일 작업 보다는, 특정 업무 또는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소 2개 이상의 행동을 하는게 훨씬 더 많던데, 그런 모든 일을 프로젝트로 등록해서 관리하는게 맞는건가요?
-> 제가 처음 GTD를 적용할때 상당히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질문1)의 첫번째 답변을 참고해서 적용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일을 시작했을때 물흐르듯이 연결되어 마무리 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하나의 다음행동으로 관리하고, 하루 이상에 걸쳐져지거나, 하루에 이루어지더라도 나눠서 해야하는 일이라면 다음행동을 나열하여 프로젝트로 등록합니다.
참고)
큰 목표(처리해야할 일거리)을 편한 메모지에 쭈욱 적습니다.
이것은 처리해야할 일거리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같으며, 이것을 "프로젝트 리스트" 라고 부릅니다.
그 메모지의 리스트(목표 리스트)를 보고, 그 일거리를 처리해 내기 위해서 다음에 해야할 물리적인 다음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바로 실행하던지 또는 다음행동 리스트에 적어두고 기한에 맞춰 처리합니다.
해당 물리적인 다음행동을 실행하고 나면, 그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서 물리적으로 해야할 다음행동이 무엇인지 또 생각하여 동일하게 실행해 나갑니다. 프로젝트 리스트는 수시로 검토해서 물리적인 다음행동을 궁리합니다.
물리적인 다음행동을 강조하는 이유는 답답하게 막연히 머리속에만 있는 일거리를 실행에 옮기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리스트라고 해서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프로그램 상에서 GTD를 구현하려 하다보니 체계화된 프로젝트 리스트가 생겨났고,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것에대한 판단을 극명하게 내려야 하겠지만 노트에 대충 적는 프로젝트 리스트는 이런것입니다.
동시에 1000개의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서 문제될게 뭐가 있겠습니까? 편하게 생각하세요. ^^
'이 글은 GTD의 원론을 참고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조만간 이글에 첨언해서 프로젝트 리스트의 개념에 대한 강좌를 한번 구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