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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리앙에서 글을보고 이곳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예전부터 GTD에 관한 글을 간간히 보긴 헸습니다만, 요즘 에버노트를 쓰게 되면서 많은 관리도구와 메모의 협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마침 이벤트 참가도 할겸 저의 지나간 방법들을 간단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1. 셀빅과의 만남. 2000년 제대후 복학시기


   군대가기 전에는 일정관리, 할일관리등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저 시험공부 계획 정도? 


   하지만 복학후 급격하게 변해버린 시대에 적응하기 위하여, 그리고 효율적으로 학습하기 위하여 PDA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억하시죠? 셀빅.     저는 셀빅 아이를 썼습니다. 


  학생이라 시간표정도외에는 크게 신경쓸것이 없었습니다만, 그때부터 데스크탑과 휴대기기를 연동하여 저를 관리하게 되는것이


  매우 자연스럽게 체화되었습니다.


  졸업 무렵 셀빅에서 벗어나 팜을 쓰고 싶어져서 팜계열인 바이저 엣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셀빅이나 팜이나 비슷한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다보니 금방 팜에 적응하게 되었고, 포터블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필기까지 하는 '


  학교에서 보기드문 얼리어답터 행세도 해보았습니다.


2. 입사 2003년 팜 텅스텐, 그리고 종이 다이어리


  졸업을 하고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을 받게되니 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겨 컬러를 지원하는 팜 텅스텐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팜 데스크탑과 팜을 이용한 자기관리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종이 다이어리가 추가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지급하는 종이 다이어리, 처음에는 무시하며 낙서 용도로 사용하였지만, 직관적인 사용법 및 즉시성의 장점으로 저의 팜과


  훌륭한 협업체제가 이루어 졌습니다. 기간이 길거나 가벼운 것은 팜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거나 집중해야 하는것은 종이를 이용


 했습니다. 그 체제가 쭉 이어지다 보니 아날로그 감성에 눈을 뜨게 되었고 , 결국 만년필에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인터넷과의 만남, 구글, 아이팟 터치


 어느알 아이팟 터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폰이 발매되기 전이었죠. 한순간 마음을 빼았겨 구매하게 되었고,


 애플의 일정관리와 구글의 연동을 경험하게 되면서 저의 모든 관리가 인터넷을 통해 연동되고 더욱더 효율적이 되었습니다.


 구글 캘린더에는 저의 10년치 일정이 등록이 되었고, 각종 할일과 함께 아이팟터치로 동시관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팟 터치는 와이파이 안에서만 작동되는 단점이 있었기에 진정한 모바일라이프는 아니었습니다.


4. 아이폰과의 만남, 그리고 아이패드


 결국 기나긴 길을 지나 아이폰으로 모든것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기획의 시작은 종이와 만년필입니다.


 먼저 종이위에 기획을 하고 그것을 아이폰으로 옮깁니다. 혹은 사진을 찍어 에버노트로 옮기기도 하구요.


 끊임없이 아이폰으로 확인을 하지만 역시 휴대성이 좋으면 불편한법. 작은 화면으로 인해 다양한 확장이 힘들어집니다.


 이때 아이패드와 만남으로써, 모든것이 해결되었습니다. 큰 화면으로 일정과 할일을 관리하고 에버노트의 아이디어를


다시 검토합니다. 지금 이글도 아이패드로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만, 굳이 컴퓨터를 키지 않고도 간단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아이패드의 큰 장점같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1. 기획 : 종이와 만년핌

2. 휴대하는 자기관리 : 아이폰

3. 유연한 연동 : 구글

4. 종합정리 : 아이패드


글솜씨가 없어서 구구절절 작성하였습니다. 이벤트와 관계없이 이 기회를 통해서 마치 저만의 응답하라 2000을 본 느낌입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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