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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2013.10.16 23:30 조회 수 6362

게시판 생성기념 스타트 끊어봅니다. ^^

저는 항상 제대로 된 일처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일처리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일이 되어버린 상황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가지 도구들을 많이 접하고 여러가지로 활용법을 고민해 보는 것 자체가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제가 주로 애용하는 도구(?)들은 이렇습니다.


하드웨어 : 노트북 + 갤럭시노트3 + 갤럭시노트 10.1 의 3인방(?) 체제

소프트웨어: 에버노트, 렉처노트, 엑션메모(갤럭시노트3), 그외 기타


예전부터 테블릿에 필기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최근에 그 병이 도져서 갤럭시노트 10.1을 중고로 하나 업어오고, 얼마전에는 갤럭시노트3를 입양했습니다. 갤력시노트10.1과 렉쳐노트는 꽤 괜찮은 궁합입니다. 이걸 보고 있으면 대학생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충둥이 들 정도죠. ㅎ


어쨋든, 모든 일거리나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등의 수집단계는 주로 갤럭시노트3 가 담당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수집단계에서 1차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에버노트 보다는 액션노트 인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써 왔지만, 저에게 스마트폰에서의 타이핑은 항상 그리 쉬운일은 아니어서, 타이핑을 하기보다는 쓰기가 편합니다. 노트3 이전에 쓰던 갤력시S2 HDLTE는 쓰기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는 많이 부족해서 항상 작은 수첩이나 메모지를 가지고 다녔는데, 갤력시노트3의 엑션메모는 그걸 완벽하게 대체 해 주었습니다. 


노트3의 S메모는 그냥 구경만 몇번 해보고 저는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작은화면에서 S메모를 꺼내들고 메모할 정도라면 그냥 노트10.1의 렉쳐노트를 씁니다. 노트3의 S노트가 에버노트와 완벽 연동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혹 했는데, 실제로 개인적으로는 그닥 쓸일은 아직 없었네요. 차라리 노트10.1의 S노트와 에버노트가 100% 연동된다면 S노트의 활용도는 한층 높아지겠습니다만... 


Screenshot_2013-10-16-22-59-39.png


뭐든 생각이 나면 S펜으로 화면 두번 두드리면 뜨는 액션노트에 슥슥 써서 저장하고, 이렇게 액션노트에 수시로 저장된 메모들을  한가한 시간에 한장씩 버리는 작업을 합니다.

버리는 작업은 곧 그 자료가 있어야 할 적절한 위치로 옮겨주는 작업인데, 전화번호가 있다면 주소록에 입력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라면 에버노트에 입력하거나, 참고해야 할 그림자료라면 액션노트의 메모 그대로를 공유기능으로 에버노트에 저장하기도 합니다. 그런 후, 액션노트의 메모는 삭제해 줍니다. 이런 작업은 주로 노트북을 이용하구요.


그런다음에, 본격적인 할일의 관리는 최근에는 에버노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에버노트의 알리미 기능이 생긴뒤로는 일거리를 관리하는데 상당히 편해서 애용하는 편입니다.


갤럭시노트 10.1은 주로 렉쳐노트를 90% 이상 씁니다.

렉쳐노트는 상당히 활용도가 높아서 읽거나 검토해야 할 pdf 파일을 import 한 후, 공책처럼 줄도 긋고 낙서도 해가면서 봅니다.

pdf 파일을 처음에 가져올때는 시간이 좀 걸리는데, 한번 가져온 후로는 아주 빠르게 작동합니다.


최근에는 소장도서를 pdf로 만들어서 렉쳐노트를 이북리더로 한번 활용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진짜 책처럼 줄긋고, 별표도 쳐가면서 뭐 그렇게 볼 수 있겠죠.


써보니 별 내용은 없습니다만, 대략적으로 전 요즘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타이핑에서 필기로 다시 돌아간 요즘은 아주 즐겁습니다. 모든 유행은 돌고 돈다지요. 이건 뭐 유행은 아닙니다만... ㅠ



자기관리 노하우라는게 뭐 거창한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이나 스스로의 생활에서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보다 생산적이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단 한줄의 아주 사소한 팁이라도 무엇이든 공유해 주세요.

자신에게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다른사람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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