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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일반 : Deep(GTD) & Back(FS)

2009.12.04 11:19 조회 수 4324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모르거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집중해서 깊게 파고들다가도
적당히 뒤로 빠져서 전체적인 범위를 훑고 다시 들어가는 형태를 취합니다.
즉 지치지 않으면서 적당한 몰입과 환기를 통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지요.

 

마라톤 선수들도 옆 선수들을 적당히 견제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뜁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지요.

 

초보 운전 때는 급출발, 급제동을 많이 합니다.
핸들도 꼭 쥐고 긴장을 잔뜩해서 1시간만 운전해도 어깨가 뻐근합니다만
연륜이 쌓일 수록 적당한 차간 거리 유지와 도로의 흐름을 읽으면서 가감속을 하고
장시간 운전후에도 크게 피로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 드린 것들의 공통점은
고수일수록 일정한 흐름 즉 리듬을 탄다는 것입니다.
강하지만 때론 약하게, 집중했다가 적당히 관망하는...


업무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일을 잘하는 방법은 몰입 할때는 집중해서 밀고 가다가 적당히 여유로운 업무를 배치하고 다루어 주는게 요령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Deep & Back 이라고 표현 하고 싶은데요.

 

방법론 측면에서 GTD는 Deep이라고 생각됩니다.
업무를 세세하게 나누어 주고 오늘 선택한 일을 집중해서 처리하라고 하지요.
다만 GTD에만 집중하다보면 경우에 따라 업무가 폭주하는 일이 생깁니다.
(LifeManger를 사용했던 당시 빨간 리스트들이 마구마구 늘어나던 공포를...^^;)

 

어느 선에서는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계획하는 플랭클린시스템(FS)의 Back이 필요합니다.
과연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지 쓸데없는 일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건 아닌지 환기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무엇인가 일을 진행할때는 어떻게 하면 흐름을 잘 탈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Deep & Back 의 요령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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